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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설비공사 산재 사망 38명 중 36명이 추락사…지붕서 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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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설비공사 산재 사망 38명 중 36명이 추락사…지붕서 29명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태양광 설비공사 중 산업재해로 숨진 노동자는 38명, 다친 노동자는 731명이었다. 올해 상반기 사망자는 7명으로 지난해 한 해 사망자 6명을 이미 넘었다.

사망자 대부분이 추락

연도별 사망자는 2020년 4명, 2021년 5명, 2022년 2명, 2023년 7명, 2024년 7명, 2025년 6명이었다. 38명 가운데 36명(95%)이 떨어짐 사고로 숨졌다. 지붕에서 떨어진 경우가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운송수단·기계 등 설비와 계단·사다리에서 각각 2명, 비계 등 가설구조물과 대들보·철골 같은 구조물, 기타 떨어짐이 각각 1명이었다. 추락이 아닌 사망은 넘어지는 물체에 깔린 1명과 충전부 감전 1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북 7명, 대구 5명, 경남과 강원 각 4명, 전남 3명 순이었다. 내국인 사망자는 28명, 외국인은 10명이었다.

하중에 약한 지붕 위 작업

김 의원은 태양광 설비공사가 주로 샌드위치 패널이나 슬레이트처럼 하중에 약한 자재로 된 지붕 위에서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고위험 지붕 작업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산재 예방 대책을 서둘러 가동하라고 촉구했다.

Check Point

공장·창고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장이라면 공사를 맡긴 쪽에서도 지붕 자재의 하중 조건과 추락 방지 설비를 미리 확인하는 일이 중요해진다. 사망 대부분이 지붕 추락이라는 통계는 작업 계획 단계에서 채광창·패널 파손 위험을 따로 점검할 근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