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상가 리모델링 중 LPG 폭발…작업자 등 4명 부상
10월 27일 오전 인천 검단구 마전동의 한 상가 음식점에서 LPG가 폭발해 4명이 다쳤다. 이 음식점을 리모델링하던 업체 관계자가 가스를 다루다 부주의로 누출시켰고, 이를 알아채지 못한 채 바닥 드릴 작업을 이어가다 튄 불꽃이 가스에 옮겨붙었다.
현장 작업자 얼굴 중상
현장 작업자 1명은 얼굴 화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3명은 경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새어 나온 가스 양이 많지 않아 건물 밖 화재로는 번지지 않았다. 폭발 직후 근처를 지나던 시민이 건물 외부에 놓인 LPG 용기 2개의 밸브가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잠근 뒤 경찰에 신고했다. 평소 산책하며 용기 위치를 알고 있었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다음 날인 10월 28일 사고 현장을 찾아 상황을 살폈다. 그는 겨울철 가스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늘어날 수 있다며 안전점검 같은 사전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eck Point
가스 배관이 연결된 음식점 공사 현장에서 누출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불꽃이 생기는 작업을 한 것이 사고로 이어졌다. 리모델링처럼 가스 설비 담당자와 공사 작업자가 다른 현장에서는 작업 전 차단 상태와 누출 확인을 누가 맡는지가 빠지기 쉽다. 겨울철을 앞두고 지자체 점검이 예고된 만큼 소규모 상가의 가스 설비도 점검 대상에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