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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폭발 사망 46% 증가…대구노동청, 13일까지 위험 사업장 불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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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폭발 사망 46% 증가…대구노동청, 13일까지 위험 사업장 불시점검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달 13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화재·폭발 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불시 집중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에서 화재·폭발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전체 사망은 줄고 화재·폭발은 늘어

고용노동부 집계로 올해 1~9월 전국 사고사망자는 366명으로 지난해보다 91명(19.9%) 줄었다. 그러나 화재·폭발·파열로 숨진 노동자는 38명으로 12명(46.2%) 늘었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의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45명(43건)이었고 경북이 39명으로 경기(75명) 다음으로 많았다.

올해 3월 경북 영덕의 풍력발전시설 화재로 수리 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숨졌고 8월에는 구미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 화재로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대구에서도 1월 한 방수업체에서 페인트 교반 작업 중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점검 항목

점검에 앞서 사업장별 자율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찾고 미흡한 조치를 고치도록 한다. 현장에서는 화기작업 때 불꽃·불티 비산 방지, 인화성 가스·증기 농도 측정과 환기, 정전기 방지, 소화설비와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를 보고 자율점검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졌는지도 확인한다. 법 위반이 드러나면 과태료 부과와 개선 조치를 하고 시정하지 않는 사업장은 사법 조치로 대응할 방침이다.

Check Point

전체 사고사망이 줄어드는 가운데 화재·폭발 사망만 늘면서 감독의 초점이 화기작업과 인화성 물질 관리로 옮겨가고 있다. 점검 항목에 가스·증기 농도 측정과 환기가 들어간 만큼 측정 기록과 화기작업 허가 절차가 현장 확인의 대상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