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식중독 환자 3년째 증가…지난해 779명, 겨울철 전국 2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난해 식중독 발생 현황과 국가데이터처 통계를 보면 경남의 식중독 발생은 25건으로 경기(53건), 부산(39건), 서울(34건)에 이어 17개 시도 가운데 네 번째로 많았다. 환자는 779명으로 경기, 서울, 부산, 대전 다음이었다.
경남 환자 수는 2023년 436명, 2024년 712명, 지난해 779명으로 3년째 늘었다. 원인 병원체별로는 살모넬라 식중독이 5건 발생해 491명이 앓았고 노로바이러스는 6건에 52명이었다.
전국 겨울철 환자 두 배 넘게
전국 식중독은 지난해 319건, 환자 9,78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265건·7,624명보다 건수는 20%, 환자는 28% 많다. 겨울철 증가 폭이 특히 컸는데 겨울철 발생 건수가 48건에서 68건으로 늘었고 환자는 712명에서 1,625명으로 두 배 이상이 됐다.
병원체별로는 살모넬라 식중독이 79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68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21건, 31건 늘었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아도 살아남고 전염력이 강해 겨울에도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Check Point
식중독을 여름 문제로만 보던 관행과 달리 겨울철 환자가 크게 늘어난 통계다. 단체급식과 식품 제조 현장에서는 기온이 내려가는 시기에도 조리·보관 온도 기록과 종사자 위생 점검을 여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 가는지가 관리 수준을 가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