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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대형 물류시설,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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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대형 물류시설,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신규 지정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인천시가 지난 2일 서해구 원창동 391-9 일대 청라 로지스틱스를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새로 지정했다. 인천에서 대형 물류시설 화재가 잇따른 데 따른 조치로 이번 지정으로 인천의 화재예방강화지구는 13곳이 됐다.

청라 로지스틱스는 연면적 약 43만㎡,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온라인 유통업체 물류센터 여러 곳이 들어서 있다. 8월 19일 이 건물 지하 1층 기계실에서 불이 나 근무자 등 3천여 명이 대피했다. 2,050여 명은 스스로 빠져나왔고 950여 명은 소방대원 안내로 밖으로 나왔다. 불은 자체 소방설비로 초기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

잇단 물류센터 화재

인천에서는 7월 석남동의 한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109시간여 만에 꺼졌고 같은 달 23일에는 항동7가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도 화재가 났다가 자체 진화됐다. 소방본부는 시설 규모가 크고 인근에 목재창고가 있다는 점, 이 시설의 화재·대피 이력을 지정 근거로 들었다.

화재예방강화지구에서는 연 1회 이상 화재안전조사를 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소방설비 설치·보수·보강을 명령할 수 있고 관계인 교육과 훈련도 진행한다. 조례에 따라 예산 범위에서 소방설비 설치비를 지원할 수도 있다.

Check Point

대형 물류시설은 화재·대피 이력이 지정 근거로 쓰인 만큼 과거 사고 기록과 그 뒤 개선 내용이 조사 때 함께 검토될 수 있다. 냉동창고와 기계실처럼 화재가 실제로 시작된 공간의 설비 점검 기록과 대피 훈련 결과를 정리해 두면 연례 화재안전조사에 대응하기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