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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산재 사고사망 366명…화재·폭발 사망은 4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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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산재 사고사망 366명…화재·폭발 사망은 46% 증가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고용노동부가 20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산업재해 사망사고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사고사망자는 366명(3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명(19.9%) 줄었다. 2022년 통계 작성 이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가장 적고, 감소 폭도 가장 컸다. 이 통계는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만 집계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150명, 제조업 132명, 기타업종 84명이었다. 건설업은 60명(28.6%), 기타업종은 44명(34.4%) 줄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124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보다 75명(37.7%)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제조업·화재·폭발은 오히려 늘어

반면 제조업 사망자는 119명에서 132명으로 13명(10.9%) 늘었고, 특히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7명 증가했다. 화재·폭발 사망자도 38명으로 12명(46.2%) 늘었다. 3월 대전 대덕구의 한 제조공장 화재(14명 사망), 6월 대전의 또 다른 제조공장 폭발(5명 사망), 8월 충남 천안의 동물성유지 제조공장 화재(3명 사망)가 영향을 줬다. 외국인 노동자 사망은 48명으로 줄었지만 제조업에서는 18명에서 24명으로 늘었다.

노동부는 연말까지 고위험 사업장과 중대재해 반복 기업 감독을 강화하고, 11월에는 행정안전부·소방청·지방정부와 화재·폭발 위험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내년에는 중소규모 사업장의 화재·폭발 예방 시설·장비 지원에 40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Check Point

전체 사망자는 줄었지만 화재·폭발처럼 한 번에 여러 명이 숨지는 사고가 제조업 통계를 끌어올렸다. 11월 합동 점검과 내년 지원 사업이 화재·폭발 위험에 맞춰져 있어, 제조 현장에서는 인화성 물질 취급과 가스·열 관리 상태가 점검의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