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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근로감독서 안전 미비 1천여 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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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근로감독서 안전 미비 1천여 건 지적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이건태 의원이 19일 한국서부발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태안발전본부를 근로감독한 결과 안전관리 미비 사항이 1천여 건 확인됐다. 감독은 지난해 6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발전본부 전체 설비와 14개 상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해 6월 2일 종합정비동에서 하도급업체 노동자가 선반 작업 중 기계에 말려 들어가 숨진 사고의 후속 조치였다. 지적 사항은 원청인 서부발전이 489건(46%), 협력사가 569건(54%)으로 원청과 하청 모두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기본 안전조치부터 미흡

지적 내용에는 터빈 주변 보행자 안전통로 미확보, 설비 점검 통로의 안전난간 보강 필요, 위험물 탱크 주변 펜스 안 출입금지 조치 부재 등이 포함됐다. 분진이 생기는 연료설비의 조명등과 스위치를 방폭 제품으로 바꾸라는 지적도 있었다. 추락, 위험구역 접근, 분진 폭발을 막기 위한 기초 조치가 부족했다는 뜻이다.

서부발전은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6,304억 원을 안전예산으로 썼다고 밝혔다. 지난해 6,696억 원, 올해 6,903억 원 규모이며 설비 보강, 안전 장비 구매, 스마트 안전관리, 교육비 등이 포함된다.

이 의원은 평소 자체점검에서 위험요소를 찾지 못한 것인지, 찾고도 개선이 늦어진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안전예산 중 실제 현장 위험 발굴과 사고 예방에 쓰인 비용과 그 성과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Check Point

외부 감독에서 지적된 항목 대부분이 안전난간, 통로, 출입통제, 방폭 설비처럼 일상 점검으로 찾을 수 있는 것들이었다. 예산 규모보다 자체점검이 실제 위험을 얼마나 찾아내고 개선까지 이어지는지가 평가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