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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평가 인정사업장 사고 5년 새 44% 증가…사망자 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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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평가 인정사업장 사고 5년 새 44% 증가…사망자 62명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으로 인정받은 뒤에도 사고가 난 사업장이 5년 새 크게 늘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이철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정 후 사고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은 2021년 986곳에서 2025년 1,422곳으로 약 44% 증가했다.

2025년 기준 인정사업장은 약 1만4천 곳으로, 이 가운데 약 10%에서 사고가 있었다. 5년 동안 인정사업장에서 숨진 사람은 62명이다.

인정 취소 5배·감면액 55% 증가

인정이 취소된 사업장은 2021년 25곳에서 2025년 132곳으로 약 5.3배가 됐고, 2024년에는 153곳으로 가장 많았다. 취소 사유에는 중대재해 발생 외에 사후심사 거부, 인정기준 미충족, 자진 취소 등이 포함된다.

2013년 시행된 이 제도는 인정을 받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산재보험료율 20% 인하 혜택을 준다. 5년간 감면을 받은 사업장은 1만5,927곳, 누적 감면액은 769억5,200만 원이다. 연간 감면액은 2021년 132억1,500만 원에서 2025년 204억9,200만 원으로 약 55%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인정기준과 사후관리를 강화한 뒤 새로 인정받은 사업장에서는 중대재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2025~2026년 중대재해는 모두 기준 강화 이전에 인정받은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Check Point

위험성평가 인정은 한 번 받는 결과가 아니라 이후 현장 관리가 유지되는지가 핵심이라는 점이 수치로 드러났다. 기존 인정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가 과제로 남아 있어, 인정을 받은 사업장의 안전 담당자에게는 평가 내용과 실제 작업 방식이 계속 맞는지 다시 살펴볼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