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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공장 굴뚝 THC, 내년 자동측정기기로 상시 측정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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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공장 굴뚝 THC, 내년 자동측정기기로 상시 측정 의무화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내년부터 시멘트 공장 굴뚝에 굴뚝 자동측정기기(TMS)를 붙여 총탄화수소(THC)를 상시 측정하도록 의무화한다. 28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서면질의 답변에서 기후부는 내년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을 개정해 TMS 부착을 의무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시멘트 공장 THC 측정과 관리 강화 방안을 질의한 데 대한 답이다.

자가측정에서 상시 측정으로

THC는 시멘트 소성로에서 나오는 주요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하나다. 지금은 일정 주기로 사업장이 직접 재는 자가측정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어 측정하지 않는 시간대에 얼마나 배출되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TMS는 굴뚝에 설치한 기기가 배출 농도를 연속으로 재고 그 데이터를 관리기관에 보내는 체계다. 의무화가 되면 측정 공백이 줄고 THC 배출량 변화를 계속 따라갈 수 있다.

기후부는 상시 측정에 앞서 측정값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THC 공정시험기준안을 만들고 측정장비의 구조와 규격, 성능에 관한 형식승인 기준도 마련하는 중이다.

폐기물 연료 사용 늘며 관리 요구 커져

시멘트 공장에서 폐기물을 연료와 원료로 쓰는 양이 늘면서 THC 같은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강화하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시멘트환경문제해결범국민대책위원회는 소성로 THC를 TMS 전송 항목에 넣고 상시 감시 체계를 갖추라고 주장해 왔다. 범대위는 현재 60ppm인 THC 배출허용기준도 강화하고 측정 결과와 기준 초과 시 개선조치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Check Point

시멘트 소성시설의 THC 관리가 주기적 자가측정에서 연속 측정과 실시간 전송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공정시험기준과 형식승인 기준이 함께 정비되는 만큼 측정장비 선정과 데이터 관리 절차도 새 기준에 맞춰 다시 살펴볼 부분이 생긴다. 축적된 상시 측정 자료는 배출허용기준 논의의 근거로 쓰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