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식중독 의심 931명…43명서 살모넬라균 검출
전북 김제시는 19일 제28회 김제지평선축제 기간 중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 관련 첫 브리핑을 열었다. 첫 의심 증상 신고가 들어온 지 14일 만이다.
시에 따르면 19일 기준 식중독 의심 신고는 555건, 증상을 호소한 사람은 931명이다. 이 가운데 43명에게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으며, 나머지 검체의 최종 결과는 26일경 나올 예정이다.
피해 접수와 위생 개선안
김제시는 14일부터 보험금 청구 절차에 들어갔고, 요촌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지원센터를 열어 30일까지 현장 접수를 받는다. 이메일·팩스 접수도 함께 운영하며 30일 이후에도 비대면 접수는 이어진다.
시는 축제 먹거리 위생 관리 개선안도 내놨다. 김밥, 육류, 계란류처럼 식중독 위험이 높은 식품의 사전 조리·보관 계획을 확인하고, 대량 조리와 장시간 보관에서 생기는 위험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식재료 반입부터 조리·판매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고, 현장 점검 때 ATP(오염도) 측정기로 표면 청결도를 바로 확인할 계획이다. 위생상 위험이 큰 메뉴는 음식 부스 준비 단계에서부터 피하도록 운영 방식도 바꾼다.
Check Point
대량 조리 후 장시간 보관하는 행사·단체급식 환경에서는 김밥·계란류 같은 고위험 식품의 보관 시간과 온도가 사고를 가르는 요인이 된다. 김제시가 내놓은 ATP 측정과 전 과정 점검 방식은 행사 식음료 위생 관리에서 현장 확인 기록을 남기는 방향으로 기준이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