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황 (SO2) 가스 계측 및 농도 규제
요약
이산화황(SO₂)은 황 또는 황을 포함한 연료와 원료가 연소·산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색의 자극성 가스입니다.
발전소, 보일러, 금속 제련, 황산 제조, 펄프·제지, 수처리 및 식품 제조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거나 사용됩니다.
이산화황은 눈과 호흡기를 강하게 자극하고 수분과 결합하면 설비 부식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작업공간의 SO₂ 농도 계측, 누출감시, 환기 및 단계별 경보체계를 함께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이산화황(SO₂)이란?
이산화황(Sulfur Dioxide, SO₂)은 하나의 황 원자와 두 개의 산소 원자가 결합한 무색의 기체입니다. 아황산가스라고도 하며 강하고 자극적인 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황이 포함된 석탄·중유 등의 연료를 연소하거나 황화광물을 제련할 때 주로 발생하며, 황산 제조와 표백·보존·환원처리 등의 산업공정에서는 원료 또는 공정가스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산화황은 가연성 가스는 아니지만 인체의 눈과 호흡기를 자극하는 독성가스입니다. 또한 물에 잘 녹고 습기가 있는 환경에서는 산성 물질을 형성하므로 작업자 노출뿐 아니라 배관과 설비의 부식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 구분 | 내용 |
|---|---|
| 화학식 | SO₂ |
| 영문명 | Sulfur Dioxide |
| CAS No. | 7446-09-5 |
| 분자량 | 약 64.07 g/mol |
| 주요 특성 | 무색, 비가연성, 강한 자극성 냄새, 물에 잘 녹음 |
| 주요 위험 | 눈·코·목과 호흡기 자극, 고농도 노출 시 폐 손상, 습윤 환경에서 설비 부식 |
2. 이산화황은 어떻게 발생할까?
이산화황은 황 또는 황화합물이 산소와 반응할 때 생성됩니다. 산업현장에서는 황 성분이 포함된 연료의 연소, 황화광물의 제련, 황산 제조 및 각종 화학반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발생원은 석탄·중유 보일러와 발전시설입니다. 연료에 포함된 황 성분이 연소하면서 산화되어 황산화물(SOx)이 발생하며, 이 가운데 많은 부분이 SO₂ 형태로 배출됩니다.
금속 제련공정에서는 구리·아연·납 등에 포함된 황화광물을 고온에서 처리하는 과정에서 SO₂가 발생합니다. 황산 제조시설에서는 황을 연소하여 만들어진 SO₂를 다시 산화시켜 삼산화황(SO₃)으로 전환한 뒤 황산을 생산합니다.
산업시설에서는 다음과 같은 장소에서 이산화황의 발생이나 누출 가능성을 검토해야 합니다.
- 석탄·중유 등을 사용하는 보일러 및 발전시설
- 구리·아연·납 등 비철금속 제련시설
- 황산 및 황화합물 제조공정
- 석유정제 및 탈황설비
- 펄프·제지 표백공정
- 식품 보존·표백 및 발효공정
- 정수·폐수처리시설의 탈염소공정
- SO₂ 가스 실린더 저장·공급시설
- 실험실 및 가스 분석시설
3. 국내 이산화황 작업환경 노출기준
산업현장에서 근로자가 이산화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면 일반 대기환경기준이 아닌 작업환경 노출기준을 적용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국내 화학물질 및 물리적 인자의 노출기준에서는 이산화황에 대해 TWA 2 ppm, STEL 5 ppm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구분 | 기준 | 의미 |
|---|---|---|
| TWA | 2 ppm 약 5 mg/m³ |
1일 작업시간을 기준으로 한 시간가중평균 노출기준 |
| STEL | 5 ppm 약 13 mg/m³ |
일반적으로 15분 동안의 단시간 고농도 노출을 관리하기 위한 기준 |
TWA가 기준 이하더라도 짧은 시간 동안 SO₂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면 작업자에게 호흡기 자극과 기관지 수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에서는 현재 농도뿐 아니라 단시간 평균농도와 농도 상승 추세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작업환경 기준과 대기환경 기준은 다르다
이산화황은 작업환경 유해가스이면서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이기 때문에 적용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른 농도기준이 사용됩니다.
국내 대기환경기준에서는 SO₂를 연간 평균 0.02 ppm 이하, 24시간 평균 0.05 ppm 이하, 1시간 평균 0.15 ppm 이하로 정하고 있습니다.
| 구분 | SO₂ 기준 | 주요 목적 |
|---|---|---|
| 산업현장 작업환경 | TWA 2 ppm | 근로자의 직업적 노출관리 |
| 산업현장 단시간 노출 | STEL 5 ppm | 단시간 고농도 노출관리 |
| 대기환경 | 연간 0.02 ppm 이하 | 장기적인 일반 대기환경 관리 |
| 대기환경 | 24시간 0.05 ppm 이하 | 일평균 대기환경 관리 |
| 대기환경 | 1시간 0.15 ppm 이하 | 단시간 대기환경 관리 |
대기환경기준은 국민 건강과 주변 환경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따라서 작업자 개인의 직업적 노출이나 산업현장 가스감지기의 경보값으로 직접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5. 사업장 배출허용기준은 시설에 따라 다르다
굴뚝과 배출시설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은 일반적으로 SO₂로서 농도를 환산하여 관리합니다.
그러나 사업장 배출허용기준은 모든 시설에 동일한 하나의 ppm 값이 적용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사용 연료, 보일러·발전·소각·제련 등 시설 종류, 설치 시기, 시설 용량, 표준산소농도 및 지역별 강화기준에 따라 적용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출가스 관리가 필요한 사업장에서는 다음 항목을 순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 배출시설의 종류와 공정
- 시설의 설치 시기와 용량
- 사용하는 연료와 황 함량
- 적용되는 표준산소농도
- 지역별 조례와 강화기준
- 총량관리사업장 해당 여부
- 개별 사업장의 허가 및 신고조건
- 자가측정 또는 굴뚝자동측정기기 적용 여부
따라서 사업장 굴뚝의 SO₂ 기준을 판단할 때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의 배출허용기준과 사업장별 허가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6. 이산화황이 인체에 위험한 이유
이산화황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사람이 흡입하면 눈과 코, 목, 기관지 등의 수분과 빠르게 반응합니다. 이 과정에서 점막과 호흡기를 자극하여 기침, 흉부 압박감,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천식이나 만성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낮은 농도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고농도 SO₂에 노출되면 심한 기관지 수축과 기도 손상, 폐부종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주요 노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눈·코·목의 따가움과 통증
- 기침과 가래
- 흉부 압박감
- 호흡곤란과 숨 가쁨
- 기관지 수축
- 천식 및 기존 호흡기질환 악화
- 고농도 노출 시 폐 손상과 폐부종 위험
미국 NIOSH에서는 이산화황의 IDLH 농도를 100 ppm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IDLH는 생명 또는 건강에 즉시 위험할 수 있는 고농도 환경을 판단하기 위한 참고값이며, 국내 작업환경 노출기준이나 일반적인 경보설정값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7. 이산화황과 설비 부식
이산화황은 건조한 상태에서도 관리가 필요한 가스지만 수분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는 설비 부식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SO₂가 물에 녹으면 아황산 계열의 산성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며, 산소와 추가 반응하면 황산염과 황산 계열 물질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산성 응축수는 배관, 덕트, 밸브, 열교환기 및 굴뚝 내부의 금속부식을 촉진합니다.
특히 배출가스의 온도가 낮아져 산성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면 덕트나 굴뚝 내부에 산성 응축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연소·배출시설에서는 SO₂ 농도뿐 아니라 배출가스 온도, 수분, 산성 이슬점과 설비 표면상태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8. 이산화황 계측 방식
① 전기화학식(Electrochemical) 센서
산업현장의 고정식 또는 휴대용 SO₂ 감지기에 널리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SO₂가 센서의 가스 투과막을 지나 내부 전극과 전해질에서 전기화학반응을 일으키면 농도에 비례하는 미세한 전류가 발생합니다. 측정기는 이 전류를 증폭하고 보정하여 ppm 단위의 SO₂ 농도로 표시합니다.
전기화학식 센서는 소형화가 쉽고 비교적 빠르게 반응하므로 작업공간의 누출감지와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에 적합합니다.
다만 센서 사용수명이 존재하며 온도·습도, 장기 드리프트와 다른 가스의 교차감응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범프 테스트와 교정이 필요합니다.
② 자외선형광법(UV Fluorescence)
환경대기 중의 저농도 SO₂를 정밀하게 측정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SO₂ 분자에 특정 파장의 자외선을 조사하면 분자가 에너지를 흡수한 후 형광을 방출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형광의 세기를 측정하여 시료 중 SO₂ 농도를 계산합니다.
자외선형광법은 저농도 측정의 정확도와 안정성이 높아 대기환경 연속자동측정기에 활용됩니다. 국내 환경대기용 SO₂ 연속자동측정기 역시 자외선형광법 또는 동등 이상의 측정방법을 사용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③ 적외선흡수식·FTIR 분석기
SO₂가 특정 파장의 적외선을 흡수하는 특성을 이용하여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FTIR 분석기는 넓은 적외선 영역의 흡수 스펙트럼을 분석하므로 SO₂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가스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소가스와 공정가스, 굴뚝 배출가스의 다성분 분석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수분과 다른 가스의 흡수 스펙트럼이 측정값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시료 전처리와 간섭성분 보정이 중요합니다.
④ 검지관 및 수동 시료채취
검지관은 SO₂와 반응하여 색이 변하는 시약층에 일정량의 공기를 통과시킨 뒤 변색 길이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휴대가 간편하여 현장 점검이나 누출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연속 측정과 자동경보는 제공하지 못합니다. 정확한 작업환경 평가가 필요한 경우에는 공인된 시료채취 및 분석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9. SO₂ 계측 방식 비교
| 구분 | 전기화학식 | 자외선형광법 | FTIR·적외선 분석 |
|---|---|---|---|
| 주요 용도 | 작업장 안전·누출감시 | 환경대기 정밀측정 | 공정·굴뚝 배출가스 분석 |
| 연속측정 | 가능 | 가능 | 가능 |
| 소형화 | 유리 | 상대적으로 불리 | 상대적으로 불리 |
| 저농도 측정 | 현장 경보에 적합 | 고정밀 측정에 적합 | 장비 사양에 따라 다름 |
| 주요 관리항목 | 센서수명·교차감응·교정 | 광학부·시료라인·교정 | 수분·전처리·스펙트럼 간섭 |
10. 이산화황 센서의 교차감응
전기화학식 SO₂ 센서는 이산화황에 높은 감도를 갖도록 설계되지만 다른 가스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센서 모델과 전극의 바이어스 조건에 따라 황화수소(H₂S), 이산화질소(NO₂), 염소(Cl₂), 오존(O₃) 등 다른 가스가 측정값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응 방향과 정도는 센서마다 다르므로 제조사가 제공하는 Cross Sensitivity 자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제련시설, 화학공장, 연소시설 및 폐수처리시설처럼 여러 가스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현장에서는 측정값이 실제 SO₂에 의한 것인지 간섭가스에 의한 것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공정가스의 종류를 먼저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서로 다른 원리의 분석기와 비교하거나 다른 가스센서를 함께 설치하여 측정값을 교차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 이산화황 센서 설치 위치
SO₂는 공기보다 무거운 가스지만 센서를 무조건 바닥에 설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실제 가스의 이동은 누출 압력과 온도, 환기 방향, 설비 구조, 출입문 개방 및 주변 장애물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누출원과 작업자의 위치, 공기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SO₂ 가스 실린더와 저장용기 주변
- 실린더 밸브와 레귤레이터 연결부
- 배관의 밸브·플랜지·용접부 주변
- 가스 충전 및 공급설비 주변
- 황산 제조 및 황화합물 취급공정
- 보일러·제련·연소설비 주변
- 작업자가 장시간 체류하는 호흡영역
- 피트·지하구역·밀폐된 저점 공간
- 국소배기장치와 배기구 주변
- 설비실 출입구와 대피동선 주변
급기구 바로 앞에 센서를 설치하면 신선한 공기만 측정하여 실제 위험농도를 낮게 표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기구에 지나치게 가까우면 작업공간의 대표농도보다 높은 값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설치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12. 이산화황 취급설비의 안전관리
SO₂를 저장하거나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가스감지기만 설치하는 것으로 안전관리가 끝나지 않습니다.
저장용기, 공급배관, 밸브, 환기설비, 중화설비와 경보장치가 하나의 안전시스템으로 동작하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스 실린더 및 저장용기 상태 확인
- 밸브·레귤레이터·플랜지의 누출점검
- 가스배관의 부식과 손상상태 확인
- 국소배기 및 전체 환기설비 운영
- SO₂ 농도의 24시간 연속감시
- 이상농도 발생 시 가스공급 차단
- 경광등과 부저를 이용한 현장경보
- 관리자 원격알림 및 비상연락체계 운영
- 비상용 호흡보호구와 대피절차 마련
- 누출 후 충분한 환기와 농도확인
고농도이거나 농도를 알 수 없는 공간에는 적절한 공기공급식 호흡보호구 없이 진입해서는 안 됩니다. 냄새를 확인하기 위해 누출 예상지점에 접근하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13. SO₂ 센서의 교정과 유지관리
전기화학식 SO₂ 센서는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감도가 변화하거나 Zero Drift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센서가 정상적인 값을 표시하더라도 실제 가스에 적절하게 반응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센서 외관과 가스 유입부 상태 확인
- Zero 상태와 기준값 확인
- SO₂ 표준가스를 이용한 Span 교정
- 범프 테스트를 통한 센서 반응 확인
- 센서 응답속도와 회복시간 확인
- 센서 사용기간과 교체주기 관리
- 온도·습도에 따른 측정값 변화 확인
- 교차감응 가능 가스 확인
- 경광등·부저·릴레이 출력 점검
- 통신과 원격알림 정상작동 확인
교정에는 농도가 확인된 SO₂ 표준가스와 적합한 레귤레이터 및 유량을 사용해야 합니다. 표준가스의 유효기간과 인증서, 교정 전후값, 작업일자와 작업자를 기록하면 센서의 장기적인 감도변화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14. SO₂ 모니터링이 필요한 주요 산업현장
| 적용현장 | 주요 발생·사용 원인 |
|---|---|
| 발전소·보일러시설 | 황이 포함된 석탄·중유 등의 연소 |
| 비철금속 제련시설 | 황화광물의 배소·용융·제련 |
| 황산 제조시설 | 황 연소와 SO₂ 산화공정 |
| 석유정제시설 | 탈황공정 및 황 회수시설 |
| 펄프·제지시설 | 펄프 제조와 표백·환원공정 |
| 식품·음료 제조시설 | 보존·표백·산화방지 및 발효공정 |
| 정수·폐수처리시설 | 염소 제거를 위한 환원처리 |
| 화학공장 | 황화합물 제조와 반응공정 |
| 연구실·시험실 | SO₂ 표준가스 및 실험용 가스 사용 |
15. 실시간 이산화황 모니터링
이산화황은 배관과 밸브의 손상, 실린더 교체, 공정 이상 또는 환기설비 정지에 따라 작업공간의 농도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정 시점의 수동측정만으로는 설비 운전 중 발생하는 순간적인 누출이나 야간·무인시간대의 이상상황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위험도가 높은 현장에서는 고정식 SO₂ 센서를 이용한 연속 모니터링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 24시간 SO₂ 농도 자동측정
- 현재값과 농도변화 추세 확인
- TWA와 단시간 노출기준을 고려한 단계별 경보
- 현장 경광등과 부저 연동
- 국소배기 및 환기설비 연동
- 가스공급밸브와 공정설비 정지 연동
- 전화·문자·이메일 원격알림
- PC·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확인
- 농도 그래프와 경보이력 저장
- 일간·주간·월간 보고서 관리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면 공정 가동시간, 실린더 교체작업, 배기설비 상태와 SO₂ 농도변화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미세누출과 관리가 필요한 설비를 찾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16. SO₂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시 체크포인트
- 관리목적 : 작업환경 안전, 공정 누출감지, 대기환경 또는 굴뚝 배출관리인지 구분
- 측정범위 : 평상시 농도와 사고 시 예상농도를 모두 고려하여 선정
- 분해능 : 관리기준 이하의 농도변화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지 검토
- 센서방식 : 전기화학식, 자외선형광법, FTIR 등 목적에 적합한 방식 선정
- 응답속도 : 누출 발생 시 빠른 농도상승을 감지할 수 있는지 확인
- 교차감응 : H₂S·NO₂·Cl₂·O₃ 등 공존가스의 영향 확인
- 설치위치 : 누출원, 작업자 호흡영역, 환기 방향과 저점 공간 고려
- 교정 : SO₂ 표준가스를 이용한 교정 및 범프 테스트 방법 확인
- 경보설정 : TWA·STEL, 대피시간과 환기성능을 고려한 단계별 설정
- 연동기능 : 경광등·환기설비·가스차단밸브와 연동 가능한지 확인
- 장애감시 : 센서 이상, 오버레인지, 통신두절과 전원 이상을 구분하여 알림
- 데이터 기록 : 농도와 이상발생 시간을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지 확인
17. 관련 산업용어
■ TWA(Time Weighted Average)
근로자가 1일 작업시간 동안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농도를 시간에 따라 평균한 값입니다.
SO₂의 국내 TWA 노출기준은 2 ppm입니다.
■ STEL(Short Term Exposure Limit)
짧은 시간 동안 허용되는 유해물질의 평균 노출농도입니다.
일반적으로 15분 평균으로 평가하며 SO₂의 국내 STEL은 5 ppm입니다.
■ SOx(Sulfur Oxides)
황과 산소가 결합한 황산화물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이산화황(SO₂)과 삼산화황(SO₃)이 있으며 연료연소와 금속 제련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CEMS(Continuous Emission Monitoring System)
굴뚝과 배출구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농도와 배출상태를 연속적으로 측정·기록하는 시스템입니다.
■ 교차감응(Cross Sensitivity)
목표가스 이외의 다른 가스가 센서에 반응하여 측정값에 영향을 주는 현상입니다.
전기화학식 센서를 선정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18. 자주 묻는 질문(FAQ)
Q. SO₂ 센서는 바닥 가까이에 설치해야 하나요?
SO₂는 공기보다 무겁지만 누출 압력과 온도, 환기 기류에 따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닥에 일률적으로 설치하기보다 예상 누출원, 작업자 호흡영역, 피트와 저점 공간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Q. 작업환경 기준과 대기환경 기준 중 어떤 값을 적용해야 하나요?
근로자의 직업적 노출을 관리한다면 TWA와 STEL을 적용하고, 사업장 주변의 일반 대기질을 평가한다면 대기환경기준을 적용합니다. 굴뚝 배출가스는 시설별 배출허용기준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Q. SO₂ 농도를 냄새로 판단할 수 있나요?
SO₂는 자극적인 냄새가 있지만 사람마다 감지능력이 다르고 노출환경에 따라 냄새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냄새를 정량적인 농도판단이나 안전관리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Q. 전기화학식 SO₂ 센서는 얼마나 자주 교정해야 하나요?
교정주기는 센서 제조사의 권고사항, 사용환경, 위험성평가와 현장 관리기준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정기교정 사이에도 범프 테스트를 실시하여 실제 가스에 정상적으로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작업장 경보값을 TWA 2 ppm과 STEL 5 ppm으로 설정하면 되나요?
노출기준은 중요한 참고값이지만 순간경보값을 그대로 결정하는 유일한 기준은 아닙니다. 센서 오차와 응답시간, 정상 공정농도, 환기 개시시간, 작업중지와 대피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여 조기주의·경고·고경보 단계로 설계해야 합니다.
마무리
이산화황은 연료연소, 금속 제련, 황산 제조, 석유정제, 펄프·제지 및 수처리 등 다양한 산업공정에서 발생하거나 사용되는 가스입니다. 가연성은 없지만 눈과 호흡기를 강하게 자극하고 고농도에서는 심각한 호흡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는 산성 응축수와 설비 부식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작업자 안전과 설비 상태를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작업공간의 누출감지에는 전기화학식 센서가 주로 사용되며, 환경대기 정밀측정에는 자외선형광법, 공정·굴뚝 배출가스 분석에는 FTIR과 연속분석기 등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O₂ 안전관리의 핵심은 단순히 가스감지기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리목적에 맞는 계측방식을 선정하고 작업공간의 농도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며, 이상농도가 발생했을 때 현장경보·환기·가스차단·관리자 원격알림이 즉시 이루어지도록 구성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참고
본 문서의 농도와 노출기준은 이산화황을 취급하거나 발생시킬 수 있는 산업현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입니다.
실제 작업환경 관리, 경보값 설정, 배출허용기준 적용 및 모니터링 시스템 설계 시에는 최신 산업안전보건 관계 법령과 고용노동부 노출기준, 대기환경 관계 법령, KOSHA 기술자료, 사업장 허가조건 및 사용 센서 제조사의 기술사양을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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