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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물류 뉴스 -

풀무원에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식품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11톤 수소 전기트럭을 도입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수소 전기트럭은 기존 경유차 대비 투입 비용이 다소 높은편으로 환경을 고려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대형 화물차 라인에 수소 전기트럭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는 설명입니다.

물류 현장에 2대가 먼저 투입돼 충북 음성-시화와 음성-여주 2개 물류 노선의 상온 제품 운송에 쓰이며 풀무원은 내년에 냉장 수소 전기트럭 2대를 추가 도입하고 오는 2030년까지 상온·냉장 수소 전기트럭을 76대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풀무원이 도입한 수소 전기트럭은 환경부 저공해 차량 1종 인증을 받은 차량으로 기존 디젤 트럭과 비슷한 성능을 내지만 수소로 운영하기 때문에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전기차보다 충전 시간이 짧아 물류에 활용하기가 용이합니다.

풀무원은 이번 수소 전기트럭 2대 도입으로 연간 16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연간 상쇄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에너지효율 2등급 승용차 약 68대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슷한 수준임며 축구장 21개 면적에 소나무 6만3000그루를 심어 흡수하는 연간 산림 효과와 맞먹습니다.

차량 전면에는 플무원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풀무원의 녹색과 흰색을 반영한 스페셜 래핑을 적용했고 앞면에는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바른 먹거리 풀무원이 실천합니다.'와 함께 '이 차량은 환경진화적 수소 전기트럭 입니다' 문구를 삽입했습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제품 생산부터 전달까지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소 전기트럭을 확대 도입해 유통 단계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풀무원은 'Eco-Caring(친환경 케어)'을 4대 핵심전략 중 하나로 선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전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4%씩 줄여 총 12% 이상 감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전기·수소차 도입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유통망을 구축하며 건물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전기차 사용 직원의 편의 증진·동기 부여 향상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