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美 반도체지원법 마지막문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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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3,093회 작성일 22-07-27 15:05본문
- 반도체 뉴스 -
미국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반도체 지원 플러스 법안'이 사실상 미 상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입니다.
26일(현지시각) 미 상원은 전체 회의를 갖고, 반도체 지원 플러스 법안을 합법적 입법 방해 수단인 필리버스터 없이 통과시키기 위한 ' 토론 종결 투표'를 찬성 64대 반대 32로 통과 시켰습니다.
토론 종결 투표가 반도체 지원법 제정을 반대하는 절차를 없앤다는 의미에서 사실상 반도체 지원 법안이 상원을 통과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법안을 주도한 민주당 척 슈머 상원의원은 이날 “이 법안은 세계가 부러워했던 미국의 발견과, 혁신, 낙관주의 정신을 다시 일깨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 상원은 이번 주 중 전체 회의를 열고 반도체 지원 플러스 법안의 최종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미 하원에서 다시 심의하고 가결되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서명해 발효됩니다. 테크 업계에서는 이 모든 과정이 빠르면 2주 내 처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미국 반도체 산업에 총 520억달러(68조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인데 미국 내에서 반도체 생산 시설을 신설, 확장, 현대화하는 기업에게 약 390억달러를 지원하고, 반도체 연구 개발 지원비로 110억달러를 지원하고 국제 보안통신 프로그램에 5억달러, 직업 훈련에 2억달러, 공공 무선 공급망 혁신에 15억달러를 각각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고, 반도체나 반도체 생산용 공구 제조에 투자세액공제율 25%를 적용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 반도체 업계에 대한 전체 지원 규모가 향후 2800억달러(368조원)까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선 이 법안이 하원까지 통과하면 최근 미국 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는 인텔과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전자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법안이 통과된 후인 올 하반기 미 정부 지원을 받아 미 텍사스 테일러시에 170억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신규 공장 건설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인텔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 2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발표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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