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리튬 배터리 공장서 40여 일 만에 또 화재
충남 당진시의 리튬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40여 일 만에 다시 불이 났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1분께 당진시 합덕읍의 배터리 제조공장 안 배터리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1시 58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창고에서 배터리를 빼낸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8월에도 열폭주로 15톤 불타
이 공장에서는 지난 8월 31일에도 불이 났다. 당시 창고에 보관 중이던 리튬이온 배터리 약 15톤과 창고 703㎡ 가운데 234㎡가 탔고, 원인은 배터리 내부의 열폭주로 조사됐다. 같은 공장의 보관창고에서 두 달이 채 안 돼 다시 화재가 나면서 원인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Check Point
리튬이온 배터리는 제조 공정뿐 아니라 보관 단계에서도 열폭주로 불이 날 수 있다. 같은 시설에서 화재가 되풀이되면서 배터리 보관창고의 보관 방식과 이상 징후를 일찍 알아차리는 관리 체계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