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 (過勞, over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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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가 누적해서 생기는 생리적 상태를 말하며, 축적성 피로(蓄積性疲勞)라고도 한다. 나른함·식욕부진·작업능률의 저하 등의 피로감이 나타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된다. 하룻밤의 수면으로 완전히 회복되는 것을 생리적 피로라 하고, 하룻밤으로는 회복되지 않지만 며칠이 지나면 회복되는 것을 급성피로라고 한다. 과로는 이 급성피로가 완전히 가시기 전에 다음 급성피로가 겹친 것이므로 거듭되는 피로의 누적이라고 볼 수 있다. 피로는 통증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생체방위현상이라 볼 수 있고, 가역적이라 충분한 휴식으로 회복된다. 과로를 방치하면 휴식의 욕구가 과도하게 고조되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잡담·차를 마심·흡연·음주·졸음 등의 형태를 취하여 일손을 놓는 등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상태가 위험한 경우도 있다. 지나친 급성피로가 일시에 엄습하면 급성사(急性死)를 일으키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은 과로하였을 때는 반드시 완전한 피로회복을 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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