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녹조라떼로 키운 채소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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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2,879회 작성일 21-10-20 14:31본문
- 환경 뉴스 -
낙동강 녹조 물로 키운 상추 가식 부위(상춧잎)에서 남세균(Cyanobacteria)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팀(Microcystin)이 67.9㎍ 마이크로그램 검출이 되어 화제인데요
마이크로시스틴은 잠재적 발암물질로 세계보건기구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면 사람 몸무게 1kg당 하루 0.04㎍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등에서 사용하는 토탈 마이크로시스틴(MCs)을 기준으로 분석을 했는데요 해외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의 농작물 축적사례는 다수 보고됐으나 국내 검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 등에서는 녹조라떼라는 말이 회자할 정도로 대규모 녹조 창궐이 일상화되었는데요 그에 따라 녹조 우심 지역 부근 농산물 안전성 우려가 컷지만 그동안 환경부 등 정부는 녹조 독소의 식물 흡수 기작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안전성 검증을 외면해 왔습니다.
이번 낙동강 녹조로 키운 상추에서 검출된 kg 당 67.9㎍을 산술적으로 단순 계산하면 상품으로 유통되는 6g 상춧잎 한장에 대략 0.4074㎍(1g에 0.0679㎍)이 축적되는 것입니다.
이는 몸무게 30kg 초등학생이 하루 상춧잎 3장만 먹어도 WHO 가이드라인(1.2㎍)을 초과하고 60kg 성인의 경우 6장이면 가이드라인(2.5㎍)을 초과하게 되는것이죠
마이크로시스틴은 천산가리 100배 이상의 독성을 지녔으며 국제암연구소에서 잠재적 발암물질로 지정한 독소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인데요 이뿐만 아니라 남세균 독소는 간 독성, 신경독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어 큰 문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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