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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뉴스 -

탄소 감축은 거대한 사회적 전환입니다. 국제사회는 물론 일국의 정부, 기업, 시민의 합일된 지향을 필요로 하는데요 특히 건물, 수송, 폐기물 등 일상의 영역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NDC)상향안에 따르면 건물 부문(내부 단열등에서의 탄소배출)에서는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5,210만톤) 대비 32.8%를 감축해 3500만톤으로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2017년 기준 서울시의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3185만5000톤이라는 서울연구원 분석대로라면 향후 8년 동안 서울시 전체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1년치 이상을 줄여야 합니다.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원을 이용하는 방안등이 제시 되고 있지만 갈길이 멉니다 서울시만 해도 2018년 기준 에너지 효율이 낮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41%가량 되는데요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방식의 냉난방 등이 이뤄질수 있게 '그린 리모델링'하고 새로짓는 건물 역시 단열 기능 등을 극대화해 건축해야 합니다.

지난 8일 탄중위 온라인 토론회에서 이승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스보일러가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사라지는 시그널이 필요하고 정부가 합리적으로 개입 지원해야 한다며 대형 건물 외 90%나 되는 소형 건물을 탄소중립 정책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수송부문에서의 목표 배출량은 6,100만톤인데 내연기관차 이용을 줄이고 대신 전기차나 수송차 비중을 늘리자는게 주요 방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