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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속도로 커진 온라인 배송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롯데도 내녀부터 당일 배송 전쟁에 뛰어든다고 합니다.

2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회사는 온라인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받을수 있는 '바로 배송' 서비스 지역을 내년에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도 롯데쇼핑은 서울을 포함 수도권 경기 일부 지역과 광주광역시 일부 지역 21개 매장에서 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전국 단위 배송 확대를 위해 내년 1월까지 바로 배송 가능 점포 4곳(안산점, 춘천점, 동래점, 울산점)을 추가해 25곳으로 늘리고 내년 중으로 2배인 50개 점포로 확대해 바로 배송 점포를 온라인 배송 점포의 70% 수준까지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과정에서 일부 점포는 하이브리드형 점포로 새단장하고 내년 8월 롯데마트 오산점, 부산점이 한층 전체를 온라인 물류센터에 적합한 구조로 바꿀 계획입니다.

롯데쇼핑의 이같은 행보는 쿠팡이나 티몬, 마켓컬리 등 신흥 이커머스 업체들이 급부상하면서 실적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지난 3분기 롯데쇼핑의 전자상거래 부문은 460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며 전년동기보다 적자 폭이 180억 원 커졌습니다.

이에 한동안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구조조정하는 전략을 세웠지만 최근에는 기존 점포를 온라인 배송을 위한 물류 기지로 재조종하는 방식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선식품 카테고리의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선두주자로 나선 이커머스 업체들도 다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때문에 업계에서는 배송대전 2막이 오를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