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배송기사 노동부하 저감, 저상형 적재 전기트럭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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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856회 작성일 23-04-04 15:24본문
- 물류 뉴스 -
최근 택배차량의 높이 문제로 지하주차장 진입이 불가능해 다산신도시, 강동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택배대란이 발생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의 주차장 높이는 2.7m로, 개정(2019) 이전에 건설된 아파트단지의 지하주차장 높이는 대부분 2.3m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저상 택배차량(차량높이 2140mm)외 일반적인 택배차량(차량높이 2430mm 이상)은 진입이 불가한 상황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저상 택배차량도 등장했지만 저상 택배차량의 적재용량은 일반 택배차량의 약 80% 수준으로 내부공간이 좁아 적재량이 적고 작업자가 허리를 구부리고 작업해야 하는 등 작업환경이 불편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실정입니다.
이렇듯 지하주차장 진입이 불가능한 택배기사의 작업부하는 더욱 증가되고 있고 여기에 택배 물량의 급증으로 배송기사의 업무는 가중되어 과로사 문제 등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어 배송기사의 노동문제는 물류산업 차원을 뛰어넘어 사회정치적 쟁점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 주관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3m 높이의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하며 일반 택배차량과 유사한 수준의 ㅈ거재용량 확보가 가능하고 배송기사의 작업부하를 저감할 수 있는 저상형 적재함을 구비한 택배차량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관 '배송기사 노동부하 저감 저상형 적재함 및 하역장비개발' 과제를 통해 관련 기술이 개발 중입니다.
현재 철도기술연구원의 주도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주)에코브, 에스티에스(주) 등 관련 기관·기업들이 참여해 배송기사들의 노동부하 저감과 주거지역 접근성을 제고하고, 배송기사들의 작업환경 개선·말단배송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하역장비 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실내고·적재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저상형 트럭 적재함'과 차량에 탑재 가능한 '접이식 상하역 보조장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상형 적재 차량은 배송기사의 노동부하를 저감하는 효과와 동시에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트럭의 친환경 택배차량 전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전기구동 방식의 택배차량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실내고·적재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저상형 트럭 적재함 차량의 높이는 2140mm 이하 지상고 340mm 이하 1톤 트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상형 트럭 적재함은 향후 도로 주행을 위한 인증을 완료한 저상형 적재함을 가지는 전기화물차의 사업화 제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설계부터 개발을 시작해 인증 절차를 밝고 있고 올해 말 프로토타입으로 1톤 트럭등을 개조해 시작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 중 시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접이식 및 차량에 탑재 가능한 상하역 보조장비는 5톤 이상 화물차 하부에 탑재가 가능하도록 제작되며 1톤 이상 인상이 가능하고 최저 지상고 150mm 이상을 목표치로 하고 있습니다. 상하역장비는 작년 말 제작된 시작품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 책임연구원은 "적재함은 물류 분야 특성과 배송기사의 작업성이 반영돼 개발할 수 있도록 실제 현장에 투입해 얼마나 효과가 있고 노동량을 저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려고 합니다"며 "올해는 차량 탑재형 상하역 장비의 시제품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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