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로봇이 택배 포장·출고까지 물류작업 생산성 55%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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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3,158회 작성일 22-07-18 13:34본문
- 물류뉴스 -
CJ대한통운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연면적 3만8400㎡(약 1만 1616평)에 5층 규모 스마트 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1개층을 통째로 스마트층을 운영하며 로봇 126대가 사람을 대신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구간마다 최적화된 자동화 기술이 적용되어 불필요한 작업동선을 없앴더니 현재 시간당 1인 작업량이 23.8박스로 일반 물류센터 작업 방식 대비 55% 향상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스마트풀필먼트 스마트층에서는 여러 고객사의 상품을 공동으로 보관했다가 재고 관리부터 포장·검수·출고·배송까지 모든 물류 과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처리하여 사람이 일일이 큰 창고 안에서 주문 상품을 찾아 포장해야 하는 일반 물류센터와는 눈에 띄게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2층에 위치한 스마트층에서는 사람대신 로봇이 분주하게 움직였고 작업자가 터치스크린으로 상품을 호출하면 피킹 고정노선 운송로봇(AGV)이 출고할 상품을 물류창고 보관장소에서 가져오고 이어 작업자가 소비자 주문에 맞는 상품을 꺼내 박스로 옮기면 이송 AGV가 박스를 들고 검수존으로 이동한다고 전했습니다.
로봇이 알아서 움직이니 작업자인 사람은 제자리에서 상품을 골라내고 화면을 누르고 바코드만 스캔하면 되는데요 해당 층에만 AGV 101대와 이송 AGV 25대가 운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과정인 주문 상품이 담긴 택배 박스에 완충재를 넣고 포장해 송장을 부착하는 것도 모두 사람이 아닌 로봇의 몫인데요 AGV가 피킹존에서 가져온 박스를 작업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으면 디지털 중량계가 무게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측정값이 미리 축적한 상품 무게 데이터와 비교해 ±5% 이내이면 통과되고 초과하면 별도로 분류되며 박스에 기준 무게 이상의 다른 물건을 넣으면 곧바로 '중량 초과'를 알리는 경고음이 울리면서 해당 박스는 별도 검수 장소로 옮겨집니다.
CJ대한통운은 센터로 입고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체적과 무게를 측정해 데이터로 축적하고 이후 주문이 들어오면 주문 상품의 종류와 수량에 맞춰 부피와 무게의 합계를 자동 계산합니다. 자동화 시스템은 상품의 부피값에 맞춰 가장 적합한 박스를 자동 배정하고 상품이 박스에 담기면 3D 비전 스캐너로 빈 공간을 측정해 로봇팔이 적정량의 종이완충재를 넣게 됩니다.
조주형 센터장은 "박스안에 서로 다른 상품 크기를 자동으로 파악해 완충재가 빈 공간 없이 박스 안을 100% 수준으로 채우는 것"이라며 "포장 생산성만 최대 40%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자정 주문 마감-익일 배송'프로세스로 가동되고 있는데 CJ대한통운은 이 같은 첨단 설비를 토대로 연내 당일·새벽배송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CJ대한통운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구축하고 있는 물류센터에도 이 같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향후 다른 전국 풀필먼트센터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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