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6월 물가 6% 상승 24년만에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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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3,135회 작성일 22-07-06 17:41본문
- 물류 뉴스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전년동월대비)로 24년 만에 최대 폭을 나타내면서 '식품물가'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원·부자재 값과 인건비 등 가격 인상 요인이 계속 누적되며 올해 하반기(7~12월) 라면 과자 등 서민 식품을 위주로 다시 가격이 들썩일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와 식품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잇달아 가격을 올린데 이어 최근에도 다시 한번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는데요 국제 유가 상승과 물류 대란이 해소되지 않은데다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곡물 등의 가격도 크레 올랐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가격 인상 주기가 갈수록 빨라지고 인상폭도 커지고 있는게 특징인데요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4.1%올린데 이어 지난달 총 81개 품목 가격을 또 인상(평균 5.5%) 했습니다. 불과 반년 사이 가격을 또 올린것입니다. 오뚜기 마요네즈(300g)는 지난달 10.5% 올렸는데요 최근 1년여간 상승폭만 44.8%에 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1~3월) 음료, 커피, 제과, 주류 가격이 오른 데 이어 2분기엔 '식용류 대란'등으로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과 가공 햄 등의 가격이 오르고 있고 최근 사조는 편의점에서 파는 올리브유와 카놀라유 가격을 각각 18%와 21% 올렸고 오뚜기도 업소용 식용류(18L) 가격을 약 20%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말 일부 음료 가격을 올린 hy(구 한국야쿠르트)는 대표 음료 에이스 가격을 올리려다 여론 등을 감안해 한달 뒤로 유예하기도 했습니다.
더큰 문제는 이제부터인데요 정부눈치와 소비자 반발 등으로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던 식품업체들도 이제 한계 상황에 이르렀다는 분위기입니다.
2013년 부터 9년째 가격을 동결해온 오리온도 최근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나섰는데요 오리온 관계자는 "원·부재료 가격에 더해 에너지 비용이나 물류비까지 다 오르고 있다"며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기업중 절반 수준인 53%가 '연내 인상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년만에 가격을 올렸던 라면 3사(농심 삼양식품 오뚜기)와 팔도, 해태제과, 롯데제과, SPC삼립등도 또 한번의 가격 인상을 저울질 중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인도의 밀수출 중단,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재규제 등 잇단 악재로 라면의 주재료인 밀가루와 팜유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것입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라면 가격은 서민 체감도가 커서 당장 인상 계획은 없지만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몇몇 업체는 가격인상을 고심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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