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고공행진 경유값 화물·물류업계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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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2,768회 작성일 22-03-28 14:23본문
- 물류 뉴스 -
국내 주유소의 경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휘발유에 이어 경유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인데요 경유차를 주로 이용하는 화물·물류업계의 부담이 나날히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0~24) 국내 주유소 경유 가격은 리터(L)당 1918.1원이고 일주일 사이 15.6원 오른가격입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넷째 주(1932원)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국내 경유 가격은 통상 유류세 차등 적용으로 휘발유 대비 리터당 200원 저렴했는데 최근 경유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휘발유와의 가격 차이가 84원으로 줄었고 서울의 평균 경우 가격은 리터당 2000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를 제재하는 방법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출을 금지하면서 국제 유가가 한차례 뛰었고 여기에 유럽연합(EU)에서도 관련 논의가 진행되면서 국제 경유 가격은 치솟았습니다. 유럽 경유 수입량의 60%가 러시아산이기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것이지요.
경유는 화물차, 택배 트럭 등 상업용 자동차와 건설 장비의 연료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경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부담이 커진 화물 단체들이 정부에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한편 3월 넷째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7.5원 오른 리터당 2001.9원을 기록했고 국내 휘발유 가격은 10주 연속 상승중이며 이는 2012년 10월 넷째 주(2003.8원) 이후 최고가 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3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고 국제 유가가 더 오를 경우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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