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서울시 에너지 다이어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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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2,831회 작성일 22-12-12 15:40본문
- 에너지 뉴스 -
서울시가 겨울철 시청사와 산화·소속기관의 실내온도를 17도 이하로 유지하고 종이 없는 회의 등을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1332만TOE(석유환산톤·원유 1t 해당 열량)에 달했던 서울시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1199만TOE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 절약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에너지 대책은 공공과 민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2020년 96만TOE였던 공공부문 에너지 소비량은 내년 82만TOE로 14.6% 감축할 계획입니다. 민간도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같은 기간 1235만TOE에서 1117만TOE로 9.6%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공공에서는 강도 높은 에너지 대책이 추진되며 서울시는 시청사와 산하·소속기관의 경우 내년 3월까지 난방기를 가동할때 실내온도를 17도 이하로 유지하고, 전력 피크시간대(오전 9시30분~10시, 오후 4시~4시30분)에는 각각 30분씩 난방기 가동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개인 난방기는 사용할수 없으며 오후 10시 이후 광고·장식 조명은 물론 청사 실내조명도 끄고 매주 수요일은 '에너지의날'로 지정해 불필요한 e메일을 삭제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합니다.
종이문서를 활용하는 업무 환경도 개선해 나가는데요 서울시에 따르면 본청 기준으로 연간 약 1억320만장(A4) 종이가 사용되면서 이산화탄소 2526t이 배출되고 물 103만t이 소비되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시장단 주재 회의·보고는 노트북·태블릿·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회의로 시범 진행하고 부서 내 보고자료는 서울시 클라우드인 S드라이브, e메일, 노트북을 활용해 인쇄물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서울에너지 복지시민기금 등을 활용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친환경 보일러·난방용품 등을 지원합니다.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지급기준 변경과 지급구간 세분화, 최저지급액 인상 등 전면 개편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올해 243만명인 회원수를 2026년 35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공공건물의 에너지 사용 상황을 모니터링해 최적화된 건물 에너지 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빌딩에너지 수요관리 시스템(BEMS)도 도입하여 내년부터 시청사에 우선 적용하고 2026년까지 공공건물 약 3000개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합니다.
민간건물의 에너지 관리를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 개선 시공비를 무이자로 융자해주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사업(BRP)의 지원 규모를 15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합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 환경본부장은 "강력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시행해 에너지 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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