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SK에코플랜트 하수찌거기로 수소생산 기술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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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2,808회 작성일 22-07-27 15:51본문
- 에너지 뉴스 -
SK에코플랜트가 하수찌거기(슬러지),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폐자원에서 바이오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는 소식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박정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팀, 김상현 연세대학교 교수팀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공고한 국책과제인 '미래수소원천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게 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생물 반응을 통해 하수찌꺼기,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물 함량이 높은 유기성폐자원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기존에도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해 수소를 뽑아내는 기술은 존재했지만 유기성폐자원에서 바로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아닌 먼저 메탄가스를 생산한 뒤 다시 개질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요 개질을 위해 1000도가 넘는 고온의 열에너지도 필요로 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 공동연구팀이 개발 중인 기술은 빛이 없는 조건에서 미생물(클로스트리디움 뷰티리쿰 등)이 유기물을 먹고 분해하는 발효과정을 통해 수소를 바로 생산하는 것이기에 기존 방식보다 생산단계가 대폭 축소돼 수소 생산에 필요한 시간을 20배 이상 단축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1000도 이상의 고온이 요구되는 개질 과정이 생략돼 고온 환경을 만들기 위한 화석연료 등의 사용도 줄일수 있습니다.
이 기술의 경쟁력은 수소의 수율을 지금보다 높이는데 있는데요 바이오수소를 직접생산하는 기존 방식의 수소 수율은 이론 대비 50% 이하 수준에 그쳐 김상현 교수팀은 새로운 공정을 도입해 현재 연구단계에서 수율을 63%가 넘는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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