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자유무역지역 수출 첫 100억달러 돌파 반도체·전기·전자 회복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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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1,997회 작성일 22-01-24 13:42본문
- 반도체 뉴스 -
지난해 자유무역지역(FTZ)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규모인데요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수출은 총 109억4천만달러(약 13조500억원)로 전년 대비 89.6% 늘었습니다. 지난 1970년 마산수출자유지역이 최초로 지정된 이후, 연간 자유무역지역 전체 수출액 기준 첫 100억달러 돌파이자 사상 최대치입니다.
1976년 3억달러 수준이었던 자유무역지역 수출액은, 1986년 11억4천만달러로 10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008년 52억9천만달러로 50억달러를 넘어선 바 있습니다.
현재 자유무역지역은 산단형 7개, 항만형 5개, 공항형 1개 등 총 13개가 지정돼 운영 중으로, 지난해 자유무역지역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입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0.57%포인트(p), 2017년 대비로는 1.35%p 높아졌습니다.
유형별로는 공항형이 112.0% 증가한 88억5천만달러로 자유무역지역 전체 수출의 80.9%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이끌었고, 산단형은 31.5% 늘어난 19억8천만원, 항만형은 27.0% 증가한 1억1천3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자유무역지역 수출이 큰 폭 늘어난 배경에는 반도체와 전기·전자제품 등 제조업 경기 회복세와 코로나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가 있었습니다. 산단형은 전기전자, 자동차, 선박부품과 코로나 관련 방역제품의 수출 확대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수출이 20억달러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군산(55.8%), 김제(51.9%), 율촌(40.5%), 마산(22.8%), 울산(18.5%), 대불(3.0%) 등 6개 자유무역지역 수출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공항형은 반도체 호황으로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 전문기업의 수출이 늘었으며, 항만형은 광양항 자유무역지역의 풍력발전기 부품기업과 분유 생산기업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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