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차세대 AI 기술 PIM반도체 개발에 정부 4000억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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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2,101회 작성일 22-01-19 10:46본문
- 반도체 뉴스 -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 차세대 AI반도체인 ‘프로세싱인 메모리(PIM) 반도체’ 개발에 4027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소식입니다.
AI반도체는 AI 연산에 최적화한 반도체로, 그중 메모리 내부에서 연산처리가 가능한 PIM 반도체는 AI 연산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AI반도체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부는 PIM 반도체를 포함한 AI반도체 개발 사업(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개발 사업)에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이 중 PIM 반도체 기술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2028년까지 추가로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전략대화)를 열고 업계 관계자들과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략대화는 한국이 AI 기술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AI 산업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 실행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기별로 모이는 회의체인데요 삼성전자, LG, SK텔레콤, KT, 네이버, 카카오의 AI산업 실무 총괄이 참석했습니다. 스타트업 중엔 백준호 퓨리오사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과기부는 전략대화에서 도출한 세 가지 AI 발전 방안 중 ‘AI반도체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PIM 반도체 투자 규모를 늘린다고 밝혔는데요. AI반도체 개발 환경을 제공할 소프트웨어(SW) 개발, 개발된 AI반도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다양한 실증 사업, 개발된 AI의 상용화를 위해 광주 AI 집적단지 데이터센터에 도입 등도 함께 추진합니다.
AI반도체 개발인력도 양성하는데요. 올해 3개 대학을 선정해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 물리학 등과 연계된 ‘AI반도체 융합’ 전공을 신설하고 PIM 반도체 교육과 산·학·연 공동연구를 위한 PIM 설계연구센터를 올해 1곳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초거대AI 생태계 활성화 지원 방안’과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활용 고도화 방안’도 내놨는데요.
최근 네이버, 카카오, LG 등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초거대AI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대학이 대기업의 초거대AI 사용할 때 드는 비용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초거대AI는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연산 성능을 크게 높여 적은 데이터만으로 고도의 학습이 가능한 차세대 AI인데요. 슈퍼컴퓨터 등 초거대AI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도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AI 학습용 데이터 개방 사업에 맞춰, 구체적인 전략을 담은 로드맵 마련, 개선 작업, 관련 인력 확보 등도 추진합니다.
과기부는 AI 서비스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대응해 핵심기술 선점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인데요. 과기부에 따르면 전세계 AI 시장 규모는 기술 발전과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올해 약 100조원 수준에서 2025년 208~374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5000억원에서 2025년 10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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