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미국 삼성에 반도체 내부정보 또 요구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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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2,664회 작성일 21-11-08 11:51본문
- 반도체 뉴스 -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에게 재고 물량등 기업 내부 정보를 한 차례 이상 더 요구할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올해 계속되는 반도체 공급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을 포함, 주요 제조사들에게 제품별 매출, 재고, 고객사 정보등 26개 문항에 대한 답변을 8일까지 자발적으로 제출하라고 요구해왔는데요 미 상무부가 반도체기업들에게 요구한 제출방식은 외면적으로 자발적이라고 했지만 제출내역이 흡족하지 않을경우 추가자료를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 상무부는 정보 제출이 기업 자율이지만 제출한 정보의 양과 질에 따라 국방물자생산법을 동원해 정보 제출을 강제할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미정부는 배송시간, 조달관행등의 정보뿐만 아니라 제품별 3대 최고 구매 고객 정보까지 요구했었습니다.
미국의 압박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자료 제출에는 응하고 있지만 핵심 내용은 제외하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는 당초 미 정부의 요구를 거부했으나 지난 5일 고객사 등 핵심 내용을 제외한 나머지 서류만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 타워세미컨덕터도 제품별 재고와 최대 고객사등 일부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고 미국 마이크론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기밀 자료 1건만 제출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내부 정보를 미국 정부에 제공하겠지만 세부내역은 생략할것이라고 전했는데요 한국 업계관계자는 미국이 요구한 수준의 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경우 경쟁 환경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제조사를 고르기 매우 쉬워질 것이고 반도체는 하나의 디자인이 여러 제품에 쓰이기에 재고와 가격정보가 새어나간다면 경쟁하기가 어려워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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