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즈 뉴스] 종이접기 하듯 자유자재 접을수 있는 LED 3차원 폴더블 Q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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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2,115회 작성일 21-09-28 14:05본문
- 반도체 뉴스 -
롤러블폰 등 이형(異形) 폼팩터를 가진 전자기기가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기존 평면 디스플레이로는 구현하기 힘든 정보까지 표현할 수 있는 3차원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 김대형 부연구단장과 현택환 단장 공동연구팀은 종이처럼 자유자재로 접을 수 있는 3차원 양자점 발광다이오드(QLED) 개발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양자점(Quantum dot)을 발광물질로 활용하는 QLED는 기존 액정디스플레이(LCD)와 달리 백라이트 등 부피가 큰 요소가 필요 없어 훨씬 얇은 두께를 가진 디스플레이 제작이 가능합니다.
IBS 나노입자 연구단 역시 2015년 머리카락 두께의 약 30분의 1정도인 3㎛ 두께의 초박형 QLED를 개발하고 이를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의 형태로 제작한바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더 나아가 종이접기를 하듯 초박형 QLED를 원하는 형태로 자유자재로 접을수 있게 만들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나비, 비행기, 피라미드 등 복잡한 구조를 가진 3차원 폴더블 QLED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이용해 QLED 표면에 증착된 에폭시 박막을 부분적으로 식각하는 선택적 레이저 식각공정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식각된 부분은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어 외부에서 힘이 가해졌을때 쉽게 변형이 일어나 마치 종이접기 하듯 접는 선이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3차원 폴더블 QLED 기술을 통해 전자 종이및 신문, 태블릿등을 비롯한 사용자 맞춤형 소형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사용자 맞춤형 디스플레이 제작 가능성이 열려 앞으로 새로운 디스플레이 개발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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