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반도체 불황에 한국 장비 투자 위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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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1,658회 작성일 22-09-30 15:24본문
- 반도체 뉴스 -
반도체 산업의 불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반도체 장비 투자액도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3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이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99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올해 글로벌 팹 장비 투자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한 후 내년에도 신규 팹 및 생산 시설 확대로 인해 투자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역별 투자액을 보면 한국은 전년보다 5.5% 감소한 222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었고 중국도 220억달러로, 지난해 고점 대비 11.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대만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300억달러를 기록하며 팹 장비 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럽 및 중동 지역도 141% 증가한 66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며 북미와 동남아시아의 경우 내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는 한국 경제를 이끄는 대표 산업이지만,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수출이 정체하고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IT 수요가 둔화하면서 불황을 맞고 있고 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은 전월보다 14.2% 줄면서 두 달째 하락세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은 1년 전과 비교해도 1.7% 줄었는데, 반도체 생산이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것은 2018년 1월(-1.7%) 이후 4년7개월 만입니다.
수요 둔화에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 6월 경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4조3000억원 규모의 청주공장(M17) 증설 계획을 보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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