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미국 반도체장비 내달부터 수출규제 확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1,165회 작성일 22-09-13 15:08본문
- 반도체 뉴스 -
미국이 중국 반도체산업에 대한 견제 수위를 한층 높인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이 다음달부터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는데요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여러 소식통을 인용하여 10월부터는 미 상무부의 허가 없이 14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의 첨단 반도체를 제조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장비 수출이 금지된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수출통제 기준은 보다 정밀한 10nm 반도체를 제조하는 기업이었는데 이를 14nm 공정 제조사까지 확대하면서 규제 대상을 확대한 것입니다.
상무부는 올해 초 KLA와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등 3개 기업에 관련 서신을 공문으로 통보했고 또 지난달 엔비디아와 AMD에 인공지능(AI)용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를 허가 없이 중국에 반출하지 말라고 지시했고 이 조치도 새 규정에 명문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아직 상무부 서한을 받지 않았지만 AI용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AMD에 도전하던 인텔과 세레브라스 시스템스 같은 업체들도 잠재적인 규제 대상이 될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수출 규제 대상인 반도체가 탑재된 완제품의 중국 수출에도 상무부가 면허 요건을 부여할수 있다고 내다봤고 델테크놀로지스와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엔비디아의 A100칩이 든 데이터센터 서버를 만든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미국 상무부는 복잡한 규제 절차를 우회해 일부 기업에 공문을 보내는 방식으로 수출을 통재해 왔지만, 이번에는 규제 내용을 명문화하면서 관련 기술을 가진 업계 전반으로 규제를 확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추가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군사 현대화에 적용할수 있는 미국의 기술을 중국이 획득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포함해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 정책을 통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에서 중국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고 있으며 짐 루이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기술분야 연구원은 "이번 전략을 중국을 질식시키는 것이고 그들은 반도체가 약점이라는 걸 발견했다"며 "중국은 이제 이런 것들을 만들수 없고 제조 장비도 만들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유하기


- 이전글[와이즈맥스 뉴스] GM 자율 주행차용 반도체 칩 4종 자체개발 22.09.15
- 다음글[와이즈맥스 뉴스] 나노 크기 초미세 고성능 반도체 소자 합성에 성공 2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