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국내기술로 꿈의항암제 CAR-T 세포 치료제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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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3,049회 작성일 21-10-25 10:46본문
- 바이오 뉴스 -
단 1회 투여로 완치되어 기적의 항암제라 불리는 CAR-T 세포 치료제(Chimeric Antigen Receptor T)에 대한 각국의 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연구진이 차세대 CA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KAIST 생명과학과 연구팀은 면역관문 신호를 극복하는 차세대 CA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기술은 현재 CAR-T 세포 치료제 전문 개발 벤처인 (주)큐로셀에 기술이전 되어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CAR-T 세포치료제는 암세포 등을 죽이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추적할 수 있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결합한 항암 면역 치료제입니다 CAR-T는 기존 항암제로 더 치료되지 않는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환자에게 완치 수준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개발 과정에서 유전자 조작 등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환자 1명을 위한 맞춤 치료제인 만큼 제조를 위해선 상당히 전문화 된 과정이 요구되기 때문인데요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2017년 최초 2종의 CAR-T 치료제가 허가를 받았고 산한계의 활발한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총 5종의 CAR-T 치료제가 허가를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중국이 대규모 투자와 공격적인 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CAR-T 치료제 분야의 새로운 강국으로 급부상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진행중인 500여건의 CAR-T 임상시험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현재 1건의 임상시험만이 진행중이죠.
세계 최초의 CAR-T 치료제인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는 지난 3월 식약처의 판매 허가를 받아 국내 환자의 투여가 가능해졌는데요 킴리아는 대체 치료제가 없는 말기 혈액암 환자에게 투여되는 항암제로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1인 맞춤형 치료제이자 단 1회 투여로 완치가 가능해 꿈의 항암제로 불리고 있습니다. 기존 항암제 위주의 항암 치료에서 정밀하게 원하는 타깃에 원하는 세포로 치료하는 시대로의 도래를 알린 획기적인 신약입니다.
이처럼 CAR-T 치료제는 높은 치료 효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임상에서 극정인 효과를 보인 암종이 B 세포성 급성 백혈병과 다발 골수종 같은 혈액암에 국한되어 있고 혈액암 중에서도 B 세포성 만성 백혈병과 림프종에서는 상대적으로 치료 효과가 낮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고형암에서 높은 효과를 보이는 CAR-T 치료제가 아직 없다는 것이 중요하게 해결해야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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