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BL111 1상 중간 결과 안전성 충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3,224회 작성일 23-10-26 14:08본문
- 제약 바이오 뉴스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5일 진행된 애널리스트 간단회와 온라인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4-1BB 기반 이중항체 파이프라인 'ABL111(TJ-CD4B · Givastomig)'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 및 향후 임상 개발 전략 등이 발표되었습니다.
ABL11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이중항체로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위암 및 식도암에서 주로 발현되는 클라우딘18.2(Claudin18.2)를 표적합니다.
이번 간담회 발표에 따르면 ABL111은 임상 1상에 참여한 총 55명의 환자 중 5% 이상에서 발생한 12개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Treatment-related Adverse Event · TRAE) 가운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4단계(Grade 4) 이상의 이상반응이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1BB 고유의 심각한 간독성 부작용 관련 지표에서도 3단계(Grade 3)가 1건 보고됐을 뿐, 4단계 이상의 이상반응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치료제의 효과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객관적 반응률(ORR)에서도 졸베툭시맙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결과와 비교 시 ABL111은 우수한 성적을 받았고 ABL111은 1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중간 데이터 분석에서 24%의 ORR을 보였으며 후속 임상을 위한 최적용량인 12mg/kg을 투여 받은 환자군에서는 40%에 달하는 ORR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발현도에 따른 효능 역시 ABL111이 졸베툭시맙 대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고 졸베툭시맙은 클라우딘 18.2가 70%이상 이상 발현된 환자에서만 유효성이 확인된 반면, ABL111은 클라우딘 18.2 발현도가 11%인 환자에서도 부분관해(PR) 사례가 보고되는 등 저발현 환자부터 고발현 환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발현도 수준에서 우수한 효능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ABL111의 임상 1상은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고 해당 임상의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및 용량 확장(Dose Expansion) 파트에는 클라우딘18.2가 1% 이상 발현된 진행성 · 재발성 난치 고형암 환자 55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효능 평가가 가능한 5, 8 ,12, 15mg/kg을 투여 받은 위암 및 위식도 접합부암, 식도선암 환자 17명이 중간 데이터의 분석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111은 향후 1차 치료제 및 3차 치료제로 동시에 개발될 예정"이라며 "에이비엔바이오와 아이맵은 1차 치료제 허가를 위한 ABL111 3중 병용요법(ABR111+PD-(L)1 치료제+화학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새롭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대표는 이어 "ABL111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을 지속함으로써 3차 치료제로서의 허가 역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ABL111은 그랩바디-T 시리즈의 시작일 뿐이다. ABL503, AB103 등 다른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유하기


- 이전글[와이즈맥스 뉴스] 암 치료비용 감소에 도움되는 바이오마커 23.10.31
- 다음글[와이즈맥스 뉴스] 엘앤씨바이오 무세포 신경 이식재 '메가너브 프라임' 특허권 취득 23.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