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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현지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캐나다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4일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가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조건준수통지(Notice of Compliance)를 부여, 캐나다 내 시판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고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내 상업화는 현지 제약사 팔라딘 랩스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NDA)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SK바이오팜은 FDA 승인 이후 4년 만에 캐나다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승인받으며 글로벌 뇌전증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SK바이오팜은 지난달 이스라엘 보건부(Ministry of Health)로부터 세노바메이트 시판허가를 승인받은 바 있습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시판 허가로 세노바메이트의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외 유럽 18개국 출시에도 성공했고 최근에는 이스라엘에서도 시판허가를 받는 등 글로벌 뇌전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