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제약·바이오 인력 정부 주도 통합적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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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1,996회 작성일 22-12-14 13:54본문
- 바이오 뉴스 -
국내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제약·바이오가 손꼽히는 만큼 인력양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정부 주도의 통합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 되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3일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 동향' 보건산업브리프를 통해 "제약바이오 인력양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통합 관리 운영하는 부서와 기관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연세대 약학대학 정진현, 장민정 교수와 송두나 교수가 집필진으로 참여한 이번 브리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인력의 전공은 바이오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자연과학계열의 생명과학과 공학계열의 생명공학 분야가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밖에는 의공학, 약학, 전공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명과학의 비중이 27.7%, 생명공학 29.4%, 의공학 6.1%, 약학 3.5% 였으며 제품개발 단계는 생명과학 분야가 전체의 48.8%, 생명공학 분야 16.6%로 두 분야가 65% 이상을 차지했고 약학이 6.9%, 임상보건이 4.7%, 농림수산바이오시스템이 4.5%로 뒤따르고 있습니다.
종사자들의 전공을 살펴보면 의과학, 생명과학, 약학, 식품영양학, 임상보건, 농림수산바이오시스템공학, 의학, 생명공학, 의공학 등 다양하며 제품개발, 비임상, 임상, 생산 등 단계에 따라 전공의 비율이 달라지는데, 제약바이오산업은 다양한 전공의 인력에 대한 수요가 확인되었습니다.
집필진은 "현재 다양한 제약바이오 인력양성 사업 및 교육기관이 존재하지만 통합적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제약바이오 인력양성 사업 및 교육기관의 활용도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방안들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현재 국내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교육기관과 MOU를 맺어 일부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공급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수많은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모두 파악해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데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 집필진의 의견입니다.
4차 산업의 발전에 따라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관련 지식의 융합을 유도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융합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R&D 및 제품 개발 과정에 AI등을 활용한 효율성 제고를 위한 융합인력 양성 또한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집필진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문제해결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문적인 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정부정책이 중요하고 기술교육에서도 세분화, 유연화, 다양함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아일랜드와 싱가폴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를 자국에 유치하는 전략ㅇ르 통해 국가차원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했으며 세제 인센티브 등을 동원해 제약·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노력했습니다. 또한 미국 하버드 등에서는 산업계의 문제해결을 위해 대학과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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