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맥스 뉴스] 위드코로나도 좋지만 포스트코로나증후군도 대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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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3,025회 작성일 21-11-10 11:33본문
- 의학 뉴스 -
국내 및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위드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좀처럼 팬데믹이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이후 오랜시간 동안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면서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시대가 시작되었는데요 해외 일부 국가들은 이미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팬데믹은 끝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11월9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를 살펴보면 국내의 경우 신규 확진자는 1715명,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 3407명이며 전세계 신규 확진자 약 38만명, 누적 감염자는 2억 5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인류의 약 3.5% 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셈입니다.
주목할점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중 일부에서 포스트코로나 증후군(Post Covid-19 Syndrome)이 나타난다는 것인데요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은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19) 혹은 만성 코로나(PASC, Post-Acute Sequelae of COVID-19)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새로운 명칭의 질환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중에서 일부가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몇주에서 몇달까지 후유증을 호소하는 증후군입니다.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증상에는 기침 과민증과 만성 피로 및 만성통증, 근력약화, 운동능력저하, 수면장애, 미각및 후각이상, 호흡곤란등이 대표적이며 뇌신경의 미세한 염증으로 머리에 안개가 낀 상태가 지속되는 브레인 포그(Brain fog)와 인지 장애 증상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국네 의학저널 란셋(Lancet)에 지난 4월 게재된 포스트코로나 증후군에서의 바이러스성 신경증과 신경면역반응의 역활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이후 퇴원한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분석을 한 결과 87.4%의 환자가 퇴원 후에도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절반이 넘는 53.1%의 응답자가 퇴원 2개월 후에도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호흡곤란(43.3%), 기침(16%)등을 호소했고 일부 환자의 경우 코로나 19 감염 후에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기침을 지속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는데요 지난 8월에 국립보건연구원과 경북대병원이 코로나19 완치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여부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확진 이후 1년이 넘었는데도 후유증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아직까지는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이 코로나19 환자중 일부에서만 나타나고 있지만 누적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도 증가하기에 의학적인 분석과 후속연구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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