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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 뉴스 -

가을 등산이나 단풍 구경을 하러 가기 좋은 이맘때쯤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진드기인데요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진드기로 인한 사망자는 200명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진드기로 인한 감병볍은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쯔쯔가무시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떄는 11월로 이 진드기로 인한 사망자가 최근 5년 동안 200명가까이나 된다고 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야생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인데요 이 유충에 물리게 되면 감염이 됩니다. 감염초기에는 감기처럼 발열, 오한, 근육통 및 두통 등이 나타나는데 부스럼딱지(가피)가 생긴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SFTS는 주로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 농작업을 하다가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SFTS는 다른 감염병에 비해 치명율이 20%나 되므로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쯔쯔가무시증과 SFTS 모두 백신이 없는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야외활동시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서 내려놓지 않도록 하고 피부 노출은 최소환 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귀가 즉시 입었던 옷은 털고 세탁해야 하며 목욕하면서 물린 자국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반려동물도 함께 했다면 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코로나19와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증상이 비슷하니 산행후 증상이 있을땐 바로 병원을 가야 합니다.

야외활동시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