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News

최신뉴스

전기, 전자, 반도체 뉴스 소식

[와이즈맥스 뉴스] 한-세르비아 CEPA 타결…반도체·전기전자 관세 철폐로 수출 기회 확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와이즈맥스 댓글 0건 조회 27,366회 작성일 26-06-08 15:51

본문

d92bc77603778291b6c9492e054b52a1_1780901463_8979.png
 

한국과 세르비아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최종 타결하면서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전기전자 제품, 전기차 및 자동차 부품 분야의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한-세르비아 CEPA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정은 우리나라가 발칸 지역 국가와 체결한 첫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세르비아는 자동차와 기계 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연합(EU)과 인접해 있으며 다양한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국은 품목 수 기준 90%, 수입액 기준 96% 수준의 상품 자유화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2024년 발효된 중국-세르비아 자유무역협정의 자유화 수준을 상회하는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전기전자 산업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세르비아는 세계무역기구(WTO) 정보기술협정(ITA)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로, 그동안 일부 전기전자 제품과 반도체에 최대 2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협정을 통해 관련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어서 국내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 향상과 시장 확대가 기대됩니다.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세르비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으며, 자동차 부품 전 품목에 대한 관세 역시 즉시 철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축산물 분야에서는 양국의 이해관계를 반영한 절충안이 마련됐습니다. 세르비아산 옥수수에 대한 관세는 단계적으로 철폐하는 반면, 국내 농업에 민감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쌀, 천연꿀, 과일류, 육류, 유제품 등에 대한 시장 개방은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단순한 상품 교역 확대를 넘어 미래 산업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국은 공급망 안정화, 에너지 및 광물 협력, 인공지능(AI), 바이오산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법률 검토와 협정문 번역 등 정식 서명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경제적 영향평가와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 협정 발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각료이사회(MCM)에서 뉴질랜드와 함께 부의장국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와 통상 정책 논의에서 한국의 역할과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이번 한-세르비아 CEPA 타결은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d92bc77603778291b6c9492e054b52a1_1780901482_8216.jpg